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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교육청 학력인정 대안학교 송강고교 개교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교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담양군 봉산면에 도내 최초 민관협업형 공립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등학교 개교식을 가졌다고 7 밝혔다.

담양군 봉산초 양지분교 부지에 세워진 송강고등학교(교장 선명완)는 학력인정을 받지 못해 졸업 후 별도의 검정고시를 치러야 하는 다른 대안학교들과 달리 고교학력이 인정되는 정규 학교다.

이 학교는 학년당 1학급(15명) 총 정원 45명 규모로 운영되는데, 현재 재학생들은 전남과 서울, 경기, 광주 지역 등에서 입학생과 전입생을 받아 20여 명의 학생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민관협업형 대안학교인 송강고는 ㈜심청꼴짝나라(대표 강채구)와 손을 잡고 생애창업, 공방형 미래교육을 지향하며, 산학겸임 교사와 지역전문가들이 19명의 교직원과 협업하는 실험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국어,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등 보통교과와 공방형 미래 직업교육, 삶의 여행, 상상과 창업 등 대안교과, 그리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대안교육을 받는다.

장석웅 교육감은 개교식이 끝난 뒤 학부모, 교직원, 산학겸임 교사,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교사들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송강고의 정체성, 미래, 대안교육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 교육감은 개교식에서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받아 들여 송강고가 창의적 괴짜를 길러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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