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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서 화이자 백신 접종한 70대 중환자실 치료 중 사망
지난달 19일 1차 접종 후 오한 등 이상증세
서울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서 치료받다 숨져
유족 “백신 부작용”…경찰 “부검 통해 사인 규명”
이달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인천 강화군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노인이 접종 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인을 조사 중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강화군에 거주하는 A(76) 씨가 이날 오전 0시6분께 서울 구로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강화군의 한 문화회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했다. 같은 달 22일 오한,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A씨의 증상이 악화하자 가족들은 구로구의 대학병원으로 A씨를 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원 이후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A씨가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사인 규명을 해 달라며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백신 부작용에 따른 사망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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