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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직속 백신개발위’ 제안한 이낙연…“K-백신으로 ‘백신 4강’ 이루겠다”
지재권 면제 지지한 美 바이든에 “경의” 평가
“바이든 논의 눈부셔”…국내 백신 생산 강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진단 대한민국 부동산정책' 토론회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신 국산화가 이뤄진다면 대한민국이 미국, 영국, 독일에 이어 ‘백신 4강’으로 도약하는 날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국내생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 발언을 소개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 지재권 면제는 세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가장 확실한 결정”이라며 평가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관련 협의가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한 그는 “지금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비상한 상황”이라며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이 된 지금, 코로나19는 한 나라에서만 종식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개별 기업이나 국가의 이익보다 지구 공동체의 회복을 택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은 더욱 눈부시다”고 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제약사에서 이미 위탁 생산 중으로, 원료 수급에 문제가 없다면, 6개월 내에 국내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언급한 이 전 대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역시 국내 제약사들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국내 생산 가능성을 평가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의 백신개발위원회 설립을 직접 제안했던 이 전 대표는 “K-방역에 이어 K-백신으로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 논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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