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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개혁 안 하면 나라 망한다…디지털 인재 100만명 키우자”
“세금 일자리 늘리기는 나라 망치는 길”
“기본소득·퍼주기 포퓰리즘에 맞서야”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다음 정부의 국가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인재 100만명 양병'을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를 강조한 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가 앞서가는 길은 인재 뿐"이라며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당장 개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개발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부터 반도체, 휴대폰, 전기차 등 혁신 인재만이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며 "경제가 성장해야 일자리와 소득이 생기고,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인재 100만명 양성을 위해 정부와 대학, 연구소, 기업이 모두 나서야 한다"며 "교육·노동·규제·복지개혁이 모두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 "나의 낡은 나라를 새롭게 하겠다. 이 나라는 털끝 하나라도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고 나서야 그칠 것"이라는 다산 정약용의 말도 인용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유 전 의원은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고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늘리는 문재인식 해법은 혁신을 가로막고 나라를 망치는 길"이라며 "기본소득이나 청년에게 1억원씩 주는 퍼주기 포퓰리즘으로는 나라를 살릴 수 없다"고 했다.

나아가 "소득주도성장, 기본소득, 1인당 1억원 등 민주당의 악성 포퓰리즘에 맞서 우리 야당이 개혁의 정론을 펼 때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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