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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베어’ 임준수, 신성(新星)들의 반란 속 베테랑 자존심 지켜
몬스터워01 ‘스타워즈’, 신예 선수들 승리 눈부셔
‘코리안 베어’ 임준수 선수(오른쪽)가 1일 파주 팀에이스에서 열린 몬스터워01에 출전에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TBC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코리안 베어’ 임준수 선수가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신생 격투대회 ‘몬스터워’에서 신예 격투기 선수들이 연달아 베테랑 선수들을 꺾으며, 한국 격투계의 새로운 신구 전환을 예고했다.

1일 파주 팀에이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코리안 베어’ 임준수 선수는 신예 진익태 선수를 상대로 2년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부드럽고 빠른 움직임으로 유리한 경기를 이어갔다. 임준수 선수는 2라운드에서 양손 훅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블독쵸크 승을 거뒀다.

임준수 선수는 “오늘 운이 좋아 경기를 이겼다”며 겸손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36전 24승 12패의 베테랑 격투기 선수다. 아시안 컴뱃삼보 챔치언과, 엔젤스파이팅 헤비급 1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했다.

코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코리안좀비 소속 최한길 선수는 베테랑 파이터 ‘빅마우스’ 김동규 선수와 시종일관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였다. 최한길 선수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오프닝 매치에서 이준영 선수는 킥복서로 유명한 서동현 선수를 상대로 2라운드에 킥을 얼굴에 적중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잡아냈다. 서동현 선수가 오른쪽 눈 위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는 닥터스톱으로 이준영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헤비급 경기에서도 신예의 반란이 거셌다. 윤재웅 선수는 2라운드에서 코리아탑팀의 이승준 선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타격전을 선보였다. 윤재웅 선수의 왼쪽 훅을 적중시킨 후 파운딩으로 KO 승리를 거뒀다.

컴뱃레슬링에서는 이성종 선수가 국가대표 레슬러 안종기 선수를 상대로 하체 관절기를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몬스터워는 TBC(더비스트챔피언십)에서 주최한 서브 격투기 대회다. 메인이벤트급 매치로 5경기를 구성했다. 이번 대회의 한국 격투기계에 한 획을 그은 스타선수들과 떠오르는 신예들 간의 신구격돌로 이뤄졌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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