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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내외, 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 찾아 애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고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를 찾았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성당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정 추기경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서도"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며 정 추기경을 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했다.

또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 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고 했다.

현편 정 추기경은 1998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됐다. 2006년에는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정 추기경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15분 입원 중이던 서울성모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0세다. 빈소는 명동대성당에 마련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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