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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한국 국민,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
文대통령,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접견
"노바백스 백신 상반기 접종 원자재 확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CEO)과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한국 국민들은 노바백스 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CEO)을 접견한 자리에서 노바백스백신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문 대통려은 지난 1월 경북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생산공장 현장방문을 하면 영상으로 통화한지 4개월여 만에 직접 스탠리 회장을 만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날 접견장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장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태한 사회수석,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도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아주 탁월한 면역 효과 보여주었고,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출연한 이후에도 임상실험 및 그 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고 들었다”고 했다. 또 “아주 우수한 기술력으로 훌륭한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셔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에 기여를 하고있는 노바백스사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고 했다.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 백신은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보관에서 별도의 콜드체인이 필요없이 일반 냉장고 온도로 보관하면 되고, 유통기간이 아주 길어서 실제 접종에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고 들었다. 그점에서도 아주 기대가 크다”고 했다. 또 “노바백스사는 우리 한국 SK와 기술 이전을 통한 위탁생산 계약 체결했고, 실제로 한국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어서 우리에겐 매우 의미가 크다”며 “ 우리 정부는 양사의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유지되고 더욱더 발전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업과 협력해서 상반기 백신 생산 물량에 충분한 원부자재를 확보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남은 것은 사용허가”라며 “관련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라고 그 과정에서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이 충분히 증명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글로벌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노바백스는 조만간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 신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6월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의 글로벌 사용 승인 여부를 지켜보며 이를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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