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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G 신임 사장에 권형택 전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 내정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내정자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에 권형택(53) 전 김포골드라인 운영주식회사 대표가 내정됐다.

앞서 이재광 전 HUG 사장은 지난달 7일 공식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사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임기를 이어왔다. HUG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HUG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권 신임 사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HUG가 이날 주총 결과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장관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HUG 신임 사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권 신임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우리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씨나인자산관리(C9 AMC) 등을 거쳐 2010∼2012년 인천시장 특별보좌관(경제·금융·투자 분야)을 지낸 재정 전문가다.

이어 2015∼2017년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상임이사)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HUG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직에 지원한 후보자를 3명으로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제출했고, 공운위는 심의·의결을 거쳐 권 대표를 사장 후보자로 통보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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