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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가던 여성 납치해 사흘간 감금·성폭행…“악마, 엄벌해 달라” 국민청원
[아이클릭아트]

[헤럴드경제=뉴스24팀] 길가던 여성을 납치해 사흘간 모텔에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살해 협박을 한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길 가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3일간 모텔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엄벌을 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사건 피해자의 친한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피해자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던 지난 10일 밤, 가해자는 한적한 곳에 있던 피해자를 납치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 가 청테이프로 포박해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의 가출을 위장하는 등 치밀한 범죄 수법을 썼다”며 “또 가해자가 미리 장롱이 있는 모텔을 찾아 방을 잡고, 장롱에 흉기를 모아둔 쇼핑백을 넣어두는 등 준비를 해놓는 등 명백한 계획 범죄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러면서 청원인은 “피해자를 수차례 강간하고 ‘30분 안에 만족시키지 못하면 이 칼로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했다”며 “피해자가 울며 이에 응하자 ‘3분 남았다’, ‘아슬아슬했다’며 웃었다”고 했다.

피해자의 부모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는 피해자의 메신저 말투를 모방해 피해자가 가출한 척 위장했다. 그러다 피해자의 부모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가해자는 스피커폰으로 전환하고 피해자의 목에 흉기를 댄 채로 지시하는 대로 대답하도록 강요했다.

이어 청원인은 “이 악마같은, 그저 착실하고 순하게 살던 제 친한 언니에게 무차별적으로 납치감금 및 성폭행을 저지른 천하의 쓰레기인 가해자를 엄중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원 글이 사전동의 100명 기준을 충족하면 청와대가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데 이 청원은 21일 오후 12시 기준 7만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를 받는 20대 김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강북구 수유동 한 모텔에 A씨를 사흘 동안 가둔 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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