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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여의도 찾아 개혁보다 ‘민생’ 강조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 참석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4·7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여의도를 찾아 ‘개혁’보다 ‘민생’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시설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에게 “일상적 삶에서 멀리 떨어진 거대한 개혁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 작은 실천적인 민생 개혁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토론 주제도 여의도 계신분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사소하고 지엽적일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개혁과제는 거대한 반발을 수반할 수밖에 없고 성과내기도 쉽지 않다”며 “주어진 범위내에서 할 수 있는, 작지만 국민의 삶이 담겨있는 많은 일들을 여러 영역에서 해낼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게 정당 정치의 매우 중요한 가치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이 지사가 여의도에서 공개 일정을 소화한 것은 지난달 24일 국회 토론회 이후 약 4주 만이다. 재보선 이후로는 첫 여의도 행보다. 이번 발언은 권력기관 개편 등 거대담론과 거리를 두고 국민의 삶과 직결된 이슈를 파고들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민생’을 키워드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 10여명이 찾아 유력 대선주자의 여의도 행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토론회 주최자로는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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