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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 다하겠다”… ‘부모가 행복한 가평, 아이가 신나는 가평’
가평군,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 수상작 선정
가평군

[헤럴드경제(가평)=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김성기)은 ‘부모가 행복한 가평, 아이가 신나는 가평’이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우수에는 ‘아이가 행복한 도시, 같이 가는 가평’과 ‘육아가 행복한 도시, 내일이 희망찬 가평’이 장려에는 ‘가평에서 낳은 아이, 가평이 함께 키우겠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미래 가평의 답안지’등 4개가 각각 뽑혔다.

앞서 郡은 인구감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절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3월 말까지 ‘저출생 극복 슬로건’을 공모했으며, 결과 20여개 접수작 중 1, 2차 심사를 거쳐 5개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에는 40만원, 우수에는 20만원, 장려는 10만원의 시상금이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郡은 올해부터 결혼출산 TF팀을 구성하고 그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인구정책을 한층 강화하는 등 저출산 위기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시행할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 확대를 위해 결혼·임신·출산·양육·청년·인구유입·환경조성 등 결혼·출산 정책사업 7개 분야별 39개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郡은 앞으로 사전절차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조례 제·개정 및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군민들을 위한 정책실행과 매월 추진상황을 보고할 방침이다.

가평군은 인구의 자연감소 심각, 생산가능 인구 및 가임기 여성의 지속 감소 등에 따른 합계출산율이 1명 이하로 나타나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郡 인구는 지난해까지 6만3000여명 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생과 사망격차가 커 인구의 자연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9년 출생은 261명에 그쳤으나 사망은 642명으로 381명의 격차를 보였다.

인구의 사회적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저출산 현상으로 유소년 및 생산가능인구(0~64세)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고령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도 지난 2019년 1만433명에서 2020년 1만53명으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출생아수도 2018년 301명에서 2019년 261명으로 줄어드는 등 합계출산율이 0.97명으로 전국 및 경기도와 같은 추세로 급감하고 있다.

그러나 전입과 전출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이 위안이 되고 있다. 2019년 전입이 6886명, 전출이 7090명이었으나 다음해에는 전출이 6939명, 전입이 7288명으로 역전세로 돌아서고 있는 실정이다.

郡 관계자는 “현실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증가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기반 강화 및 주민의식 개선을 통한 인구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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