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카메라?”…‘기이한’ 휴대폰 성능도 뛰어날까
샤오미의 미11울트라 [출처=GSM아레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게 카메라?”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독특한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카메라 성능을 높이다 보니 ‘기이하다’는 인상을 준다.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미11 울트라’는 카메라 모듈 크기가 기기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한다. 3개의 카메라 옆에 1.1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까지 달렸다. 날짜와 시간, 배터리 시간 등을 확인하고 카메라 촬영 시 화면에 나타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샤오미의 미11울트라 [출처=유튜브 채널 ‘Xiaomi’]
화웨이 P50프로 예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huawei-p50/)]

화웨이는 오는 5월 플래그십 ‘P50’ 시리즈를 선보인다. 독특한 점은 후면 디자인이다.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그간 유출된 ‘P50 프로’ 렌더링 이미지와 정보를 바탕으로 3D 예상 이미지를 제작했다. 타원형의 후면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띈다. 상단에는 카메라 렌즈 1개가 배치돼있다. ‘왕눈이 카메라’라고 불릴 정도로 거대한 크기다.

중국 스마트폰의 ‘기이한’ 디자인은 카메라 성능 때문이다. 이미지의 화질은 이미지 센서를 구성하는 픽셀(화소)의 숫자와, 빛의 양에 영향을 받는다. 화소수를 늘리기만 하면 이미지 센서가 지나치게 커진다.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화소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픽셀 하나하나의 크기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픽셀이 지나치게 작으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줄어들어 사진 품질이 떨어진다.

화웨이의 ‘P50 프로’의 ‘왕눈이 카메라’는 성능을 위해 크기를 키운 결과다. 해당 제품에는 소니의 이미지 센서 ‘IMX 80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X 800’의 크기는 1인치다. 실제 스마트폰에 장착된 이미지 센서 중 가장 거대한 크기다.

샤오미의 ‘미11 울트라’도 마찬가지다. 샤오미는 ‘미11 울트라’와 ‘미11 프로’에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GN2’가 탑재됐다. 해당 센서는 1/1.12인치다. 1인치는 못 되지만, 이미지 센서 중에서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전작 GN1 대비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약 36% 증가했다.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크고 두꺼워지자, 아예 보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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