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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학생 45명·교직원 5명, 사흘새 ‘확진’…가족간·교내 감염 잇따라
동대문구 중학교 5명ㆍ종로구 고등학교 4명 교내감염
지난 달 18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문이 닫힌 서울의 한 중학교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중학교와 종로구의 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내 감염이 발생해 각각 5명, 4명이 확진됐다.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학생 확진자 45명, 교직원 5명 등 무려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학생 및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학생 1895명, 교직원 329명 등 누적 2224명이다. 이는 지난 9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학생 45명과 교직원 5명 등 총 50명이 불과 사흘 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교내 감염도 잇따라 늘고 있다.

동대문구의 한 중학교에서 교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 후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교내 접촉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 교직원과 접촉한 학생 4명도 확진됐다.

이 학교는 오는 19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가족 확진으로 인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교직원과 그와 접촉한 학생 3명의 감염이 잇달아 확인됐다.

다른 교내 접촉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해당 학교는 오는 16일까지 모든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밖에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동작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가족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학생 4명이 각각 확진됐다. 학생 2명은 할머니 확진으로 검사를 받고 지난 11일 확진됐으며, 또 다른 학생 1명은 가족의 확진자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또 다른 1명은 아버지의 의심증상 발현 이후 확진됐다. 이 학교는 오는 1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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