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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식없음, 당일 휴가 가능, 무이자 5천만원 지원”…유튜버 회사는 ‘꿈의 직장?’
구독자 11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회사원A. 최근 올린 PD채용 공고가 화제가 됐다. [회사원A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대표가 혼자 있고 싶으므로 저녁 회식 창사 이래 없음. 카톡으로 당일 급 휴가 사용 완전 가능”(채용 공고 중 일부)

한 유명 뷰티 유튜버가 운영하는 회사의 채용 모집공고가 화제다. 회식이 없는 건 물론, 직원 보증금까지 무이자로 지원해준다. 직장인들에게 꿈과 같은 당일 휴가 사용 역시 가능하다.

누리꾼들은 ‘꿈의 직장’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지난 8일 11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유튜버 ‘회사원A’ 채널에는 담당 PD 모집 글이 올라왔다. 회사원C의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기획 및 진행, 회사원B, C 채널 컨텐츠 촬영 및 편집이 주 업무다. 우대사항은 홈쇼핑·모바일커머스 업계 경력자, 영어, 태국어 등 외국어 가능자다.

관심을 모은 건 채용 모집 글에 포함된 회사 문화와 사원 복지 내용이다.

지난 8일 유튜버 '회사원A'가 올린 PD 채용공고 중 일부 [회사원A 유튜브 캡처]

공고에 따르면, 회사원A가 운영하는 회사는 직원에게 4대 보험 가입, 이사 보증금 지원, 부동산 중개료 무료, 헤어·미용비 무료, 화장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저녁 회식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사유로 ‘대표가 혼자 있고 싶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휴가 사용도 자유롭다고 표현했다. 카카오톡으로 당일 갑자기 휴가를 써도 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전 직원 해외 워크샵을 진행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업무를 위해 34인치 커브드 모니터와 노이즈캔슬링 헤드셋 등 최상급 장기를 제공한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공고가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꿈의 직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회사원 마음을 제일 잘 아는 복지”, “대표가 혼자 있고 싶어 회식이 없다니. 최고의 직장”, “유튜버가 운영하는 회사 중 복지 탑에 드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회사원A’ 유튜버는 구독자 118만명을 보유한 유명 뷰티 유튜버다. 그가 운영 중인 회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6년 차 회사로, 지난해 퇴사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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