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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연고지 유치 의향서 제출
한국배구연맹 CI.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국내 한 금융기업이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창단을 추진하는 가운데 광주시가 연고지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배구연맹(KOVO)을 방문해 7구단 창단을 추진중인 호주계 페퍼금융에 대한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뒤 페퍼저축은행(대표이사 장매튜) 관계자를 만나 광주 연고지 유치 의사와 함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한전남자배구단 연고지 유치가 무산된 뒤 여자배구단을 통해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배구동호회 등의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페퍼그룹 측도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저축은행) 배구단처럼 단기간에 회사 인지도를 끌어올린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창단작업에 뛰어 들었다.

한국배구연맹 측도 수도권에 몰려 있는 여자프로배구단 연고지를 지방으로까지 확대해 배구붐을 전국으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페퍼그룹의 운영여력 등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페퍼저축은행 측과 조율을 통해 광주 연고에 따른 지원 방안과 한국 배구 발전에 대한 시의 복안을 배구연맹 측에 설명하고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 여자프로배구는 현재 6개 구단(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체제로, 창단이 현실화 될 경우 7개팀 체제로 재편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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