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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 사활…김영춘 ‘48시간 릴레이’ vs 박형준 ‘1박2일 투혼’
부산 전역 누비며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자갈치시장에서 릴레이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영춘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윤희 기자]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 모두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틀째 ‘48시간 승리의 길’ 릴레이 퍼레이드를 이어갔으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도 ‘1박2일 투혼 유세’를 이어가며 부산 전역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 유세날인 만큼 여야 후보 모두 20~30분 단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6일 오전 부산진구를 시작으로 ‘28시간 승리의 길’ 릴레이 유세 둘째날을 시작했다. 이어 동구, 중도영도구,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기장군,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전날에는 사상구를 시작으로 북구, 강서구, 사하구, 서구 등을 누볐다. 김 후보는 “올해 시장 선거는 대통령을 뽑는 정치선거가 아니다”며 “어려운 부산의 살림을 살릴 경제시장을 뽑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수영구 현대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박형준 캠프 제공]

박 후보는 이날 아침 해운대 수비삼거리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이틀째 ‘투혼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해운대구, 금정구, 동래구, 북구강서구, 사상구, 가덕도를 들른 후에 사하구, 서구동구, 중구영도구, 수영구, 연제구를 훑는다. 마지막 ‘총력 투혼 유세’ 장소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부산진구 서면으로 정했다.

박 후보 캠프는 “박 후보가 이날 유세에서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을 다시 한 번 짚고, 무능과 오만, 위선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 4년에 대한 심판, 온갖 흑색선전과 선거공작으로 진흙탕보다 더 혼탁한 선거를 만든 민주당에 대해 부산시민들이 냉정하고 엄중한 평가를 내려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전날에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출근인사 이후 수영구, 동구 진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수영구는 박 후보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기도 하다. 이날 유세에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박진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 의원, 원유철 전 의원, 조훈현 전 의원 등이 나서 박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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