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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 마스크 아이디어 찾습니다” 美 보건부, 50만달러 규모 공모전
마스크 본래 기능+일상 불편함 해소한 아이디어 공모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미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 중 발생하는 각종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에 상금을 수여하는 공모전을 연다.

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까지 ‘마스크 이노베이션 챌린지(Mask Innovation Challenge)’를 연다. 대회에 걸린 총 상금은 50만달러(한화 5억6375만원)이다.

바이러스 감염 차단이라는 마스크 본래의 기능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더욱 편하게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일상의 불편함까지 해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다.

CNN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귀찮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피부를 자극하고, 귀를 아프게 하거나 때로는 안경에 김이 서리게 만들기도 한다”면서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이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번 공모전은 비록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최소 1회의 백신 접종을 마치는 등 백신 접종 확대에 속도가 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다는 조 바이든 정부의 방역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보건복지부 측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만이 아니라 다른 호흡기 감염의 확산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민이 편리하면서도 효과적인 마스크 개발이 참여해 향후 공중 보건 비상 사태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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