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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게 확장하는 ‘가성비’ 카페…가맹점 지원도 적극
더벤티 600호점, 메가커피 1200호점 돌파
로열티 면제, 인테리어 지원 등 가맹점 상생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커피를 앞세운 커피 프랜차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맹 본사도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벤티 600호점 [더벤티 제공]

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더벤티가 지난달 31일 600호점 화곡역점을 열었다. 지난해 7월 500호점을 오픈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진행한 오픈 기념 행사에는 박수암, 최준경 더벤티 대표가 참석, 600호점 매장 현판을 전달했다.

더벤티 가맹점은 지난 2014년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만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현재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단위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의 음료로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더벤티는 가맹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 가맹점 대상 두 달간 로열티를 전액 면제하고 물류비를 낮췄다. 가맹점 매출 안정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는 지속적으로 배달 할인 금액을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

박수암 더벤티 대표는 “다소 더디더라도 더벤티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 가맹점의 입장을 최우선시 한 결과 600호점까지 오픈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발전과 상생정책으로 국내 최고의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가커피가 가맹점 인테리어 리뉴얼을 지원했다. [메가커피 제공]

가성비 커피를 앞세운 또 다른 브랜드 메가커피는 지난 1일 기준 1278개의 매장을 열었다. 올해 들어 7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연 것이다. 메가커피는 코로나19 확산 속에도 지난해 400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같은 해 1000호점을 넘겼다. 가맹사업 4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메가커피는 가맹점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했던 지난해 말 총 100개 가맹점에게 최대 500만원까지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결정 후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각 매장의 내·외부 도장과 벽면, 디자인 등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신념으로, 매장 취식이 불가한 때 인테리어 리뉴얼 비용을 지원하로 결정했고 현재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완료했다”며 “어느 때보다 가맹점과의 상생이 중요한 지금, 다양한 제도를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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