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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 덕?...부호들, 재산 50% 넘게 늘었다
1년 새 8조→12.4조 달러 증가
쿠팡 김범석 의장 6.7배 껑충
한국인 38명 슈퍼리치 명단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억만장자의 재산이 50% 넘게 증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소(IPS)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 2365명의 재산은 지난 1년동안 8조400억달러(9097조원)에서 12조3900억달러(1경4019조원)로 증가했다.

재산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57% 증가한 1780억달러였고, 2위인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와 그 가족의 재산은 114%(1626억달러) 늘어났다.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1621억달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1265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1017억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965억 달러) 순이었다.

전 세계 20위권 억만장자의 재산은 1년 새 68% 증가한 1조830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13명의 억만장자는 재산이 5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생수기업인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 회장의 재산이 33배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쿠팡을 뉴욕증시에 상장한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도 6.7배 증가했다.

한편 2365명의 명단 중 한국인은 38명이 이름을 올렸고, 김정주 NXC 대표가 141억달러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44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38억달러·150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97억달러·236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4억달러·287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67억달러·390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59억달러·455위)이 올랐다. 손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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