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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구글에 565억 유치...첫 ‘전략적 투자’
클라우드·OS등 전분야서 협업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로부터 56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신주 97만848주를 인수하며, 지분 1.69%를 확보했다. 총 발행 주식 수(5756만1105주)에 구글의 신주 발행 가액(5만8205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평가 가치는 3조3503억원에 달한다.

구글은 단순 투자를 넘어 카카오모빌리티와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 ▷시장 성장에 기여할 신규 사업 발굴을 우선 과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해 정보기술(IT)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의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및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관련 포괄적 협력 ▷구글 서비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시너지 방안 모색 ▷다양한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적 협력 등을 논의한다.

양사는 특정 사업에 국한되는 일회성 협력에 그치지 않고,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 동력을 제시해 나간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구글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역량 있는 국내 기업들의 혁신 서비스 실현을 돕는 허브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IT 생태계 발전에 더 많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최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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