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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고성군, 청명·한식이 무서운 까닭
고성군청.

[헤럴드경제(고성)=박정규 기자]강원 고성군은 2021년 청명·한식을 ‘산불없는 고성만들기’ 원년의 핵심대응 시기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4월3~ 5일 청명·한식을 대비, 산불예방 감시활동 총력 대응을 추진한다.

2019년 고성 원암산불이 청명·한식 전날인 4월 4일 발생한 것을 상기하고 강도 높은 청명·한식 산불대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산림청 대형헬기를 3월 22일부터 봄철 산불위험 종료시까지 고성군 헬기계류장에 전진 배치하했다. 영북 3개 시・군과 공동 임차하여 운영중인 헬기와 병행 운용한다.

10개조 55명으로 운영중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경우 지난 2월 말부터 평상시 오전7시 ~ 오후10시까지 운영하던 시간을 기상 여건에 따라 1~2개조의 철야 근무조를 편성, 산불 취약시기 24시간 감시·진화체계를 운영 중이다.

청명·한식 기간에 마을 자체 조직된 마을자치지원대 400여명과 읍・면 산불감시요원 145명, 인화물질제거반 22명 등 가용한 모든 산불인력을 활용하여 화목보일러 사용 지역 중점 단속, 성묘, 등산객 실화 및 농산물 불법소각행위 근절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종합상황실의 경우 청명・한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군청 전직원으로 편성된 마을담당 공무원은 담당마을에 투입된다.

군은 특별히 산불예방에 따른 불법소각을 방지하는 한편 영농부산물 등 인화물 제거를 위하여 5개 읍・면에 파쇄기 1대씩과 인화물질 제거반 22명을 배치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산불 확산 예방을 위해 전문업체에 위탁해 343개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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