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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다산박물관 옆에 전남인재교육원 들어섰다
전남인재교육원 전경.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이 68년간의 광주시대를 마감하고 강진으로 이전해 '전남인재교육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했다.

강진군 도암면에 위치한 전남인재교육원(원장 김선호)은 총 사업비 478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만3952㎡에 지상 3층 규모로 업무시설인 본관, 교육시설인 인재관, 숙소인 행복관, 다목적실인 보람관, 4개동을 갖췄다.

현장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해 토론형, 참여형 교육이 가능한 10개 소형 강의실과 12개 분임실, 100여 명을 수용하는 중대형 강의실 3개, 300여 명을 수용하는 대형 강의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LED스크린, 전자칠판, 화상강의가 가능한 동작 추적 카메라(PTZ카메라) 등 최첨단 교육장비를 갖췄다.

교육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건물 4개동을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고, 본관 1층에 커뮤니티스텝 휴게공간을 만들어 교육생이 계단에 앉아 편하게 책도 읽고 소통하도록 했다.

개발원은 차질없는 이전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전지원팀, 개원준비팀, 시설조경팀, 장비지원팀, 미술디자인팀 등 5개 팀 24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왔다.

김선호 전남인재개발원장은 “강진 새청사는 도청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광주에 남은 공무원교육원을 도내로 이전해야 한다는 도민의 뜻에 따라 민선7기 도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도민과 함께 행복 인재, 으뜸 인재, 혁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인재교육원 인근에는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茶山) 정약용의 18년 유배지 흔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다산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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