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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58명 신규 확진…‘40일만’ 최다
직장·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서 확산
사우나·텔레마케팅 업장서 감염세 계속
3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근 40일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집단 감염은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이어졌다. 집단확산 우려가 큰 사우나, 텔레마케팅 업종에서도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31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8명을 기록해 누적 3만 203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180명) 이후 최근 40일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 0.9%까지 치솟았던 양성률(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수치)은 지난 30일 0.4%로 하락했다.

30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56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소재 직장·인천 집단생활 관련, 구로구 소재 사우나 관련, 강북구 가족·어린이집 관련,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관련이 각 5명 씩이다. 이밖에 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3월) 1명, 광진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등이 발생했다.

이밖에 기타집단감염 17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3명, 감염경로 조사중 54명 등이다.

3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2034명이다. 현재 1916명이 격리 중이고, 2만969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로 파악되지 않아 누적 424명을 유지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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