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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봉 6천’ 크래프톤, 이번엔 인센티브 300억 파격 지급!
-핵심 개발조직에는 연봉 대비 30%
게임 '배틀그라운드' 이미지 [크래프톤]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크래프톤이 지난해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일부 핵심 개발 인력의 경우 연봉의 30%를 웃도는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해외 거점 오피스 구성원들을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맡았던 옛 자회사(현재 흡수합병) 펍지 스튜디오 구성원들에게 지급된 인센티브는 개인별 연봉과 대비해 평균 30% 수준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2월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성과 변화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인재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도 인재 중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향성에서 진행됐다.

올해도 크래프톤은 업계 상위 수준의 인센티브르르 지급한다는 방향성에 따라 제도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한도 없이 지급하는 ‘개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이밖에도 각 사업과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보상 제도 전반을 새롭게 마련한다. 또 구성원들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몰입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 장기 보상 제도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에도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본급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개발직군(엔지니어), 비개발직군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2000만원, 1500만원 인상했고, 신입 대졸 초임도 각각 6000만원,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PD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끈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들도 코칭에 참여한다. PD로서 자질이 있는 신입 및 경력 개발자들이 게임 제작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도록 양성하는 제도다.

내달에는 대규모 채용에도 나선다. 크래프톤은 개발자 스스로가 참여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직접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조직인 ’챌린저스실’을 신설했는데, 채용 단계부터 우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제공]

김창한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사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 우수 인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며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인재를 위한 제도적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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