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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47.3% vs 박영선 30.6%…정부 견제 55.6%
오세훈, 대부분 연령대서 앞서…40대선 팽팽
정당 지지도…국힘 34.6% vs 민주당 27.6%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 후보가 주말인 27일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앞에서 열린 중랑구 집중유세에서 소상공인 만들어 선물한 티셔츠를 입고 지지자들과 함께 하트를 만들고(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양손에 하트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6.7%포인트(p) 앞서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 후보는 47.3%, 박 후보는 3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7%p다. 이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9%, 신지예 무소속 후보 0.4%,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 0.3%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1.6%, ‘없다’는 7.7%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오 후보는 20대에서 37.0%를 기록하며, 22.5%의 박 후보를 제쳤다. 30대(40.3% vs 33.9%)와 50대(49.1% vs 38.8%), 60대 이상(62.2% vs 22.6%)에서도 앞섰다. 여권 지지성향이 강한 40대에서는 오 후보가 41.3%를 기록, 39.4%의 박 후보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정부의 국정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표를 줘야한다(정부 견제)’는 응답은 55.6%, ‘정부의 국정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표를 줘야 한다(정부 지원)’는 29.2%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에서 정부 견제론이 지원론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6%, 민주당 27.6%였다. 이어 국민의당 8.8%, 정의당 7.0%, 열린민주당 2.7% 순이었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6%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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