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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빅리그 밟을까…30일 밀워키전서 ‘마지막 테스트’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 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시범경기 첫 이닝에서 텍사스의 양현종(33)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26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양현종은 30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29일 텍사스 구단이 게임노트를 통해 공개한 30일 밀워키전 투수진에 양현종은 조던 라일스, 존 킹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이 다른 계약)을 하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한 양현종은 4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동안 11피안타 4실점(평균자책점 3.86)의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홈런 1개를 내줬고, 삼진은 10개를 잡았다.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텍사스는 29일까지 애리조나에서 훈련하고, 30일부터 ‘진짜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로 옮겨 정규시즌 개막(4월 2일)을 대비한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아직 개막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텍사스가 26명 개막 로스터 중 25명을 확정하고, 마지막 한자리 주인공을 놓고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텍사스가 ‘야수 13명, 투수 13명’으로 개막전 로스터를 구성하면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한다.

하지만 투수를 14명으로 늘리면, 양현종은 헌터 우드, 루이스 오티스와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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