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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지윅스튜디오 “XR스테이지 오픈”…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위지윅 자회사 엔피, 지난 26일 XR스테이지 오픈식 개최
메타버스 사업 속도… 통신사·플랫폼·방송사·게임사 등 관심
송방호 엔피 대표[위지윅스튜디오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XR(확장현실) 스테이지'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낸다.

위지윅은 29일 자회사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제작사 엔피가 지난 26일 신규 XR 스테이지의 오픈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XR 스테이지는 버추얼 프로덕션 테크놀러지를 기반으로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구조다. 위지윅은 3차원 가상 세계로 현실과 비현실을 아우르는 메타버스에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 플랫폼사, 통신사, 엔터테인먼트사, 방송사, 게임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면서 엔피 XR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위지윅 관계자 “최근 컴투스가 450억에 이르는 유증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과 확실한 파트너사를 확보하였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작파이프라인을 가동하는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

Q : XR스테이지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A : XR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XR스테이지는 버추얼 프로덕션 테크놀러지를 기반으로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연결하는 구조다. 쉽게 설명하면 ‘카메라 시점에 따라 배경이 움직이는 동영상 트릭아트’라고 볼 수 있다.

Q : 최근 각광받는 메타버스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A :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 세계, 보다 구체적으로 현실과 비현실을 모두 공존하는 생활형, 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개념이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산업에서도 코로나 초기에 비대면, 언택트가 키(key)였다면, 이제는 ‘동시성(concurrence)’과 ‘인터렉티브’가 핵심인 이른바 ‘메타버스’의 시대로 진화하는 중이다. 이러한 소비자 경험의 설계를 위해서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했고, ‘확장현실 XR솔루션’과 ‘실감콘텐츠’가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XR스테이지를 오픈하게 되었다.

Q. XR스테이지만이 가진 특장점은 무엇인지?

A : 버추얼 프로덕션의 전통적 방식인 크로마 키는 후반 작업이 필수기 때문에 라이브쇼 적용은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세트+AR방식은 신선함과 임팩트가 떨어진다. 이에 반해 XR스테이지는 론칭 이벤트나 라이브 콘서트 등 실시간 인터렉션이 필수적인 콘텐츠로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 프리(Pre)프로덕션과 포스트(Post)프로덕션 작업이 동시에 가능해서 기획 초기부터 콘텐츠 확인이 가능하고 그만큼 수정이 용이하다는 것 역시 차별화된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LED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 또는 연기를 하게 될 퍼포머의 집중도나 편안함에 도움을 주게 되며, 시선 처리도 훨씬 자연스러워진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Q. 양사에게 이번 XR스테이지 론칭이 가진 의미는 무엇인지?

A : 이번에 오픈한 엔피 XR스테이지는 국내 최초의 XR전용 상설 스테이지로, 브랜드 및 프로덕트 런칭뿐 아니라 라이브 이벤트와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모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공정에서 큰 역할을 할 전망이며, 엔피 역시 이번 XR스테이지 론칭을 기점으로 라이브이벤트(주요 발표 프리젠테이션, 라이브 토크쇼 및 인터뷰), 엔터테인먼트(콘서트, 팬미팅, 뮤직비디오 촬영), 라이브커머스, MCN 방송 콘텐츠 등으로 비즈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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