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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희상 “박영선, 獨 메르켈과 닮아… 위기에 강한 리더십”
朴 후원회장 맡으며 “승리” 강조
박영선 “좋은 결과 있을 것” 화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문희상 후원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빌딩에서 열린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희상 후원회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도지사.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독일 메르켈 총리 리더십과 가장 닮은 한국 정치가”라며 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문 전 의장은 28일 오후 서울 안국동 박 후보 캠프 후원회 개소식에 참석해 “메르켈 총리의 지도력 원천은 지성과 열정, 용기가 조화롭게 이뤄졌다는 점을 얘기하는데. 이것은 박 후보에 관한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고, 사물과 정황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다. 누구처럼 10년 후에 자기가 무상급식 같은 일들이 다시 한번 쟁점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안목 없는 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의 넓고 따뜻하고 뜨거운 감성적 지도력이 메르켈과 많이 닮았다”라며 “MB시절 BBK 문제로 물고 늘어지는 모습,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삼성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배짱이 두둑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박 후보에 대해 ‘상선약수(上善若水)’와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두 사자성어를 언급한 문 전 의장은 “포용력 넓은 이해력, 겸손함, 밑으로 내려가는 리더십이 필요한 지금이 박 후보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특히 ‘호랑이 같은 눈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고 소처럼 실천한다’는 호시우행을 보면 위기에 강한 박 후보의 리더십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문 전 의장의 인사에 박 후보는 “(문 전 의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던 분”이라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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