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작가의 화훼전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스프링가든 전시 포스터.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인 ‘스프링가든 in D-숲’전을 개최했다.
16일 DDP 살림터 1층에 위치한 ‘D-숲’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화훼 전문 작가 12명의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다. ‘D-숲’은 ‘시민 누구나 쉼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곳이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공간향 테일러링한 공간은 숲과 이끼, 과실나무와 같은 자연의 향이 가득한 도심 한복판의 숲속 쉼터로 변신했다.
전시를 참여한 방 식 작가는 “인간에게 삶을 가장 실감나게 하는 것은 식물의 존재들이고, 인간의 힘은 자연에서 나온다”며 “꽃을 통해 꽃의 언어를 배우고 그렇게 배운 언어로 자신을 윤택하게 한다”고 해당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플라워 디자인을 알리고 꽃과 식물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자연과 생활 속의 소재로 공간 장식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여 연관 산업 분야에 디자인 영감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에서 개최되는 ‘스프링가든 in D-숲’은 디자인을 통해 화훼 작품을 새롭게 만나고 지친 일상에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전시라고 생각한다” 며 “이번 전시가 화훼 디자인을 시민에게 알리고 디자이너와 농가가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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