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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과 교육의 만남 ‘에듀테크’ 시대 역량 키운다
- KIRD, ‘에듀테크 지식공유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이 주류로 부상하면서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요소로 에듀테크(Edu-Tech)가 강조되고 있다.

에듀테크란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 방식을 말한다.

이는 세계 교육시장 규모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미국 글로벌 교육 데이터 연구기업 홀론 IQ가 발간한 ‘에듀케이션-인-2030’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조 2000억 달러에서 2020년6조 5000억 달러까지 약 1.5배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1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듯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조직의 교육담당자에게도 높은 수준의 디지털 문해력을 갖출 것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교육담당자들이 최신 기술을 접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지식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발표 위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세미나와 달리, 체험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24일 진행되는 제1기 세미나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교육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방안 및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딩 전문 유튜브 채널 ‘코딩어TV’ 배성호 대표와 함께 구글 티처블 머신을 활용해봄으로써 참석자들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기반 스타트업 브이레이블 박현아 대표의 주도로 업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KT의 AI 인재육성 프로그램, 고려사이버대학교의 AI융합과정 사례를 공유해 교육담당자들이 시사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박귀찬 KIRD 원장은 “앞으로 에듀테크는 교육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에듀테크 지식공유 세미나를 통해 전파된 지식이 교육현장에 적용되고, 궁극적으로 과학기술인 교육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올해 분기별로 개최되며 ▷원격학습(6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9월) ▷학습분석학(12월) 등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IRD 홈페이지 접속 후 ‘교육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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