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낙지방류 서식장. |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교접낙지 매입 방류, 산란서식장 조성을 통해 낙지 생산(채취)량을 늘린다고 밝혔다.
22일 무안군에 따르면 탄도만(炭島灣) 연안해역에 적합한 산란서식장 개발과 낙지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8억 원씩 5년간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어업인, 행정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자율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낙지산란장 확대와 낙지 이식을 통해 어장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낙지 자원조성 매뉴얼 수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획량과 개체수 조사 등 효과분석을 통해 개선할 사항을 다음해 사업에 반영해 낙지 자원 회복 속도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우리군 대표 수산물인 낙지 서식에 적합한 공간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무안 낙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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