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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안철수 회동 연기…“단일후보 확정 후 만날 것”
“여론조사 진행 감안…각자 일정 집중”
22일 오전 10시 조사 시작…23일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주호영 원내대표,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저녁으로 예정했던 회동을 미루기로 했다.

오 후보와 안 후보측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만남은 현재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단일화 후보 확정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두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공개적으로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안 후보와의 회동에 대해 “이미 세 차례의 만남을 통해 여러 논의를 한 것처럼 단일화가 어떻게 되더라도 힘을 합해서 함께 결선을 치루겠다는 의지와 마음을 서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 역시 “오늘 내일 여론조사 경선이 시작되는 만큼 저희들은 또 한 번,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만나서 서로 누가 단일후보로 선출이 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단일후보의 당선을 돕겠다는 그런 의지를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그러나 양측은 이날 오후 2시께 만남 연기를 전했다.

양측은 “두 후보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일정에 집중할 것”이라며 “단일화의 의지는 굳건하며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여론조사가 끝난 후 후보뿐 아니라 양 캠프 관계자들 모두 함께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상태다. 22~23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거친 후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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