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퇴임후 칩거중이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외부일정으로 ‘101세 철학자’로 불리는 연세대 김형석 명예교수을 만났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19일 오후 김 명예교수의 자택에서 2시간가량 이어졌다. 이번 만남은 윤 전 총장이 “찾아뵙겠다”고 먼저 연락하고 김 명예교수가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
김 명예교수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찾아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61)에게 ‘상식’과 ‘정의’를 많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평소 김 명예교수의 저서 ‘백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공감하고 있었으며 김명예교수를 존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윤 전 총장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90)와 김 명예교수 간 친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명예교수는 “시간 내서 또 와서 보자”고 했고, 윤 전 총장은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새겨듣겠다. 꼭 또 찾아뵙겠다”고 화답했다고 한다.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