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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지윅스튜디오 “240억으로 3배 성장”… 컴투스 450억 투자 행보는?
위지윅스튜디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종합 컨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최근 게임사 컴투스로부터 450억원의 투자를 받고,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앞서 240억원의 공모금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4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상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로 납입 기일은 4월 7일이다.

위지윅은 지난 2018년 12월 코스닥 상장과 함께 공모금 240억원을 기반으로 3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450억원의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현재보다도 최소 2~3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위지윅은 공모금 240억원을 인수합병(M&A)과 콘텐츠 밸류 체인에 사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탄탄한 밸류체인 구축 결과 지난해 매출 1101억 5611만원, 영업이익 19억 2719만원을 달성했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무려 137.4%나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의 시장 전망치(매출 794억)를 크게 웃돌았다.

2019년부터 영상 콘텐츠(래몽래인, 메리크리스마스)와 엔터테인먼트(이미지나인컴즈), 전시·컨벤션(엔피) 회사를 잇따라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 나갔다. 위지윅스튜디오가 신규 설립·투자한 법인만 20여 곳에 달한다. 현재 영화·드라마·예능·엔터테인먼트·뉴미디어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강자 컴투스와의 만남으로 게임 분야로까지 사업을 확장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위지윅은 추가 투자 금액도 콘텐츠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양질의 콘텐츠 제작사들을 위지윅의 제작텐트 안으로 흡수 시킬 계획이다. 웹툰·웹소설·출판소설 등 장르를 불문하고 양질의 IP를 모아 위지윅 제작 파이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게 회사측의 전략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기 위해서는 양질의 IP와 그에 맞는 기획이 필요하다”며 “이번 투자금이 제작사와 IP를 확보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위지윅은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률 15% 이상의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콘텐츠업체들이 고전한 가운데도 위지윅은 성장을 이어갔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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