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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 “적극행정 공무원, 자랑스럽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런 게 ‘적극행정’ 아닐까요?”

염태영 수원시장이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공무원의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자랑스런 수원시 공무원,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이병호 주무관을 소개합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개발을 이끈 주인공입니다. 이 주무관이 이달 초 행정안전부 ‧ 인사혁신처가 선정한 ‘적극행정 유공 공무원’이 되어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로서도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고 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량에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GPS (위성항법장치)로 구급차량의 위치를 추적하고, 교차로 도착 시간에 맞춰 신호를 변경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3월 시스템 도입 이후 우리시 구급차량의 환자이송 평균시간이 56.3%나 단축됐고, 2019년 14건이었던 구급차량 교통사고가 지난해에는 한 건도 없다.

염 시장은 “2013년부터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일해 온 이병호 주무관은 일분일초가 아쉬운 응급환자가 교통신호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런 고민이, 응급차량이 수원시 전역에서 대형병원 응급실까지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기존의 교통신호 관리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 예산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관행적인 업무 처리에 매몰되지 않고 늘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그것을 바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할 대안을 끊임없이 구상하며 실행에 옮기는 게 ‘적극행정’ 아닐까요?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의 ‘본보기’가 되어준 이병호 주무관이 참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많이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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