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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호 "GTX-A 노선 공정률, 계획 미달…서울시민 의견 수렴하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공정률이 계획에 미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갑)은 18일 이같이 밝힌 후 "애초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사업 절차가 엉터리로 이뤄졌던 만큼, 낮은 공정률을 보이는 현 시점에서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서울시민 의견을 다시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GTX-A 공정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6공구를 제외한 1~5공구의 공정률이 모두 달성 계획을 밑돌았다. 공정률은 공사 진행 속도와 완공 시기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다. 올해 국토부가 정한 GTX-A 공정률 목표치는 32.15%였다. 1월 말 기준으로는 12.88%다.

태 의원실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공정률 목표치 대비 이행실적은 10.70%로 미달됐다. 공정률 목표치를 달성한 곳은 6공구가 유일했다. 나머지 1~5공구는 저조한 공사 실적을 보였다. 1공구의 계획 대비 시행률은 59.76%에 머물렀다.

태 의원은 이에 "국토부와 시행사가 지난 2018년에 있었던 주민 설명회에서 강남과 송파 주민 100만여명 중 단 3명만 모아놓고 엉터리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나간 일이 문제가 될까봐 서두르는 것 아니냐"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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