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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지윅스튜디오 450억 컴투스 3자 유증…메타버스 사업확대
-컴투스로부터 450억원 규모 투자유치
-양사 VR·AR·XR 등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

[위지윅스튜디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4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대상자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로 보통주 500만주가 신주로 발행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등 국내외 히트작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기업이다.

위지윅은 컴투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에 대한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컴투스의 글로벌 게임 사업 노하우 및 네트워크와 자사가 가진 게임엔진 기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술을 결합, 새로운 메타버스의 장을 여는 등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컴투스의 우수한 글로벌 게임 IP가 위지윅과 함께 영화, 드라마, 공연 및 전시 등으로 확대됨은 물론이며, VR·AR·XR 등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향적 멀티 콘텐츠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또 위지윅이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의 IP를 글로벌 게임으로 전환시키는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모든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의 검증된 게임IP 라이브러리를 통해 최근 콘텐츠 제작사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 원천 IP확보 경쟁에서도 탄력을 받을 모양새다. ‘사일런트 힐(2006)’, ‘렘페이지(2008)’등 게임 원작의 영화들의 잇단 흥행 사례처럼, 게임적 상상력이 훌륭한 Cg·vfx(시각효과) 기술력을 만났을 때의 파급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양사는 “컴투스 서비스 게임의 고퀄리티 시네마틱 영상 제작 등으로 협업관계를 이어오며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왔다. 이번 유상증자 결정을 통해 양사 간의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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