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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한달에 한번꼴로 임직원 부정부패 적발…부동산 투기는 '0건'
이종배 의원, LH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현황 자료 확보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2019~2020년 직원들의 부정부패를 23건 적발했지만,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사례는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최근 2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직원들의 부정부패를 적발했지만,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는 한 건도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현황'에 따르면 2019~2020년 사이 적발된 사례는 총 23건이다.

이 중 74%인 17건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였다.

이조차도 파면·해임 등 중징계가 이루어진 경우는 절반 가량이 9명에 그쳤다.

이 밖에 사무보조원 계약 관련 부정지시, 출장비 부당 수령 등도 적시되어 있었다.

최근 2년간 행동강령 위반으로 적발된 직급은 3급(9명)이 가장 많았고, 4급(8명), 2급(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위반 사례 중 내부정보를 악용한 부동산 투자 관련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앞서도 LH는 전직 직원에 대해서는 미공개 정보 이용 관련 감사 규정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허술한 규정 및 관리가 여론 질타의 도마 위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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