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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신안 신재생에너지조합 개소…이익공유 ‘태양광연금’ 본보기 사례
전남 신안 신재생에너지조합 개소식이 15일 안좌도에서 열리고 있다. [신안군 제공]

[헤럴드경제(신안)=박대성 기자] 전남 신안군은 안좌도와 자라도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 첫 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출범은 지난 2018년 10월 제정된 전국 최초 ‘신안군 신재생 개발이익 공유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SPC(특수목적법인) 자기자본 30% 또는 사업비의 4% 이상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참여한 태양광발전사업에 따른 것이다.

조합 출범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소 등이 들어선 지역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지분을 넣어 참여하는 이익공유형 일자리 모델로, 평생연금을 지급받는 이익공유형 사업으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주민협동조합은 4월 중에 안좌도 2945명과 자라도 276명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약160만원~40만원을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은 해당 섬 주민이면 누구나 가입 할 수 있으며, 조례제정 이후 전입한 자는 만30세 이하는 즉시, 만40세 이하 전입후 1년, 만50세 이하 전입후 2년, 만50세 초과는 전입후 3년이 지나면 가입할 수 있고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 지도, 사옥도, 임자도, 증도, 비금도, 신의도 등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사업자의 이익 독식이 아니라 군민과 공유할수 있도록 하겠으며, 특히 해상풍력 8.2GW 추진으로 군민전체가 1인당 년간 600만원의 이익이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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