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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무게↓’ …비싸고 무거운 ‘귀족폰’ 군살이 빠진다
갤럭시Z폴드2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가격 내리고 무게도 내리고…”

비싸고 무거운 폴더블폰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올해 출시되는 폴더블폰은 기존 제품에 비해 무게가 크게 줄어들고, 가격 역시 낮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갤럭시Z폴드3’의 두께와 무게가 전작보다 현저히 줄어든다. 갤럭시Z폴드2의 경우 무게가 282g에 달해, 휴대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갤럭시Z폴드3’는 무게가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까지 줄어든다.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이 지원되며,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 기능도 탑재될 전망이다.

‘귀족폰’으로 불릴 정도로 비쌌던 가격도 낮아진다. 특히 ‘갤럭시Z폴드3’의 가격도 전작보다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Z폴드2의 출고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

갤럭시Z플립 5G

특히 출고가 100만원대의 폴더블폰도 출시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가 예정되는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로 디스플레이는 조금 작아지고, 가격은 100만원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선택지를 넓히고, 가격 진입 장벽도 낮출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560만대 폴더블폰이 출하되고, 2022년 1700만 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디스플레이 가격이 내려갈 때 폴더블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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