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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이냐 안철수냐, 19일 결판…17~18일 여론조사
토론 횟수·방식 등은 12일 오전 재논의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측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측은 11일 오후 실무협상단 논의를 통해 오는 19일 최종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이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오는 19일 확정된다.

오세훈 후보·안철수 후보측의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11일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2차 실무협상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는 17~18일 이틀간 진행한다.

안 후보측 실무협상단을 이끄는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협상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첫 만남 때 두 후보가 후보등록일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하겠다고 한 의견을 존중해서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단일 후보를) 19일에 발표하고 17~18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지난 8일 저녁 ‘맥주 회동’을 갖고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일인 오는 19일까지 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전날 저녁 두 번째 만나 TV토론 전 비전발표회 개최, 서울시 공동운영, 양당 정책협의팀 구성 등에도 뜻을 모았다.

다만, 여론조사 문항 등 세부적인 단일화 내용에 대한 협상은 남았다. 양측은 오는 12일 오전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 후보측 실무협상단의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협상단은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 횟수, 방식, 여론조사와 관련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눴지만, 여러 가지 합의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내일(12일) 오전 11시에 다시 만나서 협상, 토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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