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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내년 대선공약 과제 발굴 착수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년 앞둔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도 대선공약 과제 발굴에 착수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약 과제 발굴을 책임질 실·국장과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선공약 기획방향과 추진방법 등을 공유했다.

대선공약 기획방향을 설명한 김재철 광주총괄지원연구관은 “이번 대선공약과제 발굴을 계기로 미래의 변화와 위기에 대응하는 광주 중장기 발전전략 과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4월 초까지 각 실국단위로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공약과제를 발굴하고, 10여명의 연구진 참여하는 연구기획단에서 공약과제 기획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 시와 연구원에서 각각 발굴한 공약과제를 한데 모아 대선 공약과제 기획보고서 초안을 4월까지 마련하고, 그 이후 차기 국정 운영방향에 적합한 대형 과제로 다듬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과 다른 광역자치단체와의 관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공동발전 전략과제,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 상생협력사업, 영·호남 상생공약 등 공동 발굴도 제안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시, 연구원, 전문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6개의 과제연구추진단을 운영해 사업화 단계와 시민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7월까지 공약과제를 확정한다.

시는 공약과제가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정치권 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국정과제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정협의회와 정책토론회 등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앞서 이날 개최된 화요간부회의에서 “내년 대선을 광주시 미래 도약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면서 “광주전남연구원, 각계각층 전문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공약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7년 대선공약과제로 7대 분야 24개 공약과제를 발굴했고 최종 국정과제로는 인공지능 중심 창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12개 공약과제 22개 단위사업이 반영된 바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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