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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대, 대학 최초 e스포츠구단 ‘수리부엉이’ 창단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유치된 가운데 호남대학교가 국내대학 최초로 e스포츠 대학구단 ‘수리부엉이(Eagle Owls)’를 창단했다.

호남대에 따르면 16일 교내 IT스퀘어 통합뉴스센터에서 조규정 문화예술체육대학장과 정연철 e스포츠산업학과장,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이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하는 등 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e스포츠구단 수리부엉이(지도교수 차재관·코치 안영진)는 롤, 배틀그라운드, 달로란트 등 3개 종목에 40여명의 e스포츠산업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전문 교수진의 집중 지도를 받게 된다.

창단식에서 정연철 학과장은 “작년에 광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마련된 데 이어 호남대 e스포츠학과 개설로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에서 수리부엉이 창단은 e스포츠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창단 의의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수리부엉이’는 리그오브레전트(LoL), 배틀그라운드 등을 대표 종목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며 3월 중 아마추어 팀은 한중 교류전을 시작으로 아시아권 대학 국제교류전, 고교최강전, 직장인 동호전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스포츠의 산업적 성장에 따라 새롭게 각광받는 관련 직업(e스포츠매니지먼트, e스포츠방송 등)에 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캠프 운영과 지역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e스포츠 게임 테스트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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