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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디가가 반려견 2마리 납치…“이유불문 5.6억원 주겠다”
레이디가가(오른쪽)와 그가 키우는 블독 애완견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2마리가 산책 도중 납치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개를 산책시키던 남성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개를 발견해 돌려주는 사람에게는 이유를 묻지 않고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으로 지난 24일 오후 9시40분께 산책 중이던 가가의 애완견 3마리 중 2마리가 납치당했다.

LA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비명을 지르고 총소리가 난다는 911 신고가 여러차례 접수됐다. 가가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펫시터인 라이언 피셔는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괴한들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현장 방범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흰색 세단을 타고 온 남성 두 명은 코지와 구스타프라는 이름의 불독 두 마리를 빼앗아 승용차 뒷좌석에 태워 빠르게 도주했다. 미스 아시아라는 이름의 나머지 불독 한 마리는 도망쳤고 이후 가가의 경호원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레이디가가와 애완견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로마에서 리들리 스콧의 영화 ‘구찌’를 촬영하고 있는 가가는 이번 납치사건에 매우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가는 애완견을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따로 만들 정도로 반려견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가는 대리인을 통해 “개 두 마리를 발견해주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밝혔다.

레이디가가의 애완견 '미스아시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가가의 애완견 사진. 왼쪽부터 코지, 미스 아시아, 구스타프. [미스아시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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