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미 공장서 모델3 생산 일시 중단"…반도체 부족 탓[TNA]
지난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블룸버그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매출 감소 우려"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생산을 내달 7일까지 중단한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칩 부족 여파로 분석했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전경 [테슬라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생산을 2주 동안 일시 중단했다. 최악의 한파에 따른 반도체 부족 여파로 분석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조립라인 근로자들에게 생산 일시 중단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생산 중단은 지난 22일 시작해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한파와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등이 모델3 생산 일시 중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극심한 눈보라로 공장 인근 항만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크 커크혼(Zach Kirkhorn)이 최근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GM 등 다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칩 부족으로 조립 라인을 폐쇄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생산 중단이 반도체 칩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최악의 한파로 대정전 사태가 발생한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년 자율주행 관련 반도체 칩을 텍사스 삼성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음을 공개한 적이 있다.

생산 중단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이날 다시 7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테슬라는 뉴욕 증시에서 8.06% 내린 682.22달러로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동차 업체에서 생산 중단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를 조립하지만, 프리몬트 공장이 모델3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프리몬트 공장은 연간 6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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