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래소재 연구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기자] 국내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전북 전주에 출범됐다. 전라북도가 집중 육성해 온 탄소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탄소산업진흥원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소재 융·복합 기업 1600개사와 강소기업 25개사 유치, 소재·부품 10개 자립화, 매출 10조원·수출 3조원 달성, 신규 고용창출 2000명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컨센서스) 형성, 첨단산업 전환요구에 대한 고성능 신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 탄소융복합산업 발전전략에 따라 산업부는 2030년까지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3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탄소는 철보다 훨씬 가볍지만 강도가 10배, 탄성이 7배 이상 강해 미래 신소재 분야로 사업 전망이 밝다. 일본,독일 등지에서 수입했던 탄소소재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

대한항공, 한화시스템즈, 한국항공우주산업, 효성첨단소재 수요기업 등 8개사와 진흥원이 함께 소재부품 및 장비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효성 탄소섬유 전주공장 옆 65만6000㎡ 부지에 탄소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탄소소재 국가산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대한민국 탄소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탄소산업진흥원까지 전북에 출범한 것은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