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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경주·영천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정부 공모사업 역량 집중
경북도는 24일 포항시청에서 ‘경북 산단 대개조(포항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도와 포항·경주·영천 등 지역혁신 21개 기관이 손을 맞잡고 낡은 산업단지 개조에 나선다.

경북도는 24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 포스코, 포항공대, 동국대, 대구대,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포항·경주·영천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경북산업단지 대개조(포항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정해종 포항시의장, 각 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최근 노후화와 국내외 산업여건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종합 지원 프로젝트다.

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포항철강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경주 외동산업단지, 영천 소재부품산업단지를 연계해 탄소중립에 기반한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나선다.

철강산업 재도약과 친환경 자동차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산단 조성을 사업 목표로 정했으며 2025년까지 탄소배출 10% 저감, 에너지 사용량 15% 절감, 스마트공장 200개 보급, 양질의 일자리 2000개 창출을 추진한다.

도는 다음달 5일까지 정부에 공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정부는 16일 발표 평가를 거쳐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들의 역량과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단대개조 정부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미 추진 중인 구미권 산단 대개조 사업과 함께 도가 계획한 지역 산업발전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구미 전자산업 부활과 포스트 철강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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