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주군, 태화강·구영교 일원에 회귀어류 72만마리 방류
연어 70만마리, 은어 2만마리, 울주군 방류 이후 최대량
울주군청 청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하 생태관)이 개관 이후 최대 생산량인 72만 마리의 회귀어류를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태화강 선바위교와 구영교 일원에서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태화강으로 방류될 어린 연어는 지난해 회귀한 어미 연어에서 생산된 50만 마리와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지원받은 20만 마리를 포함해 총 70만 마리이며, 어린 은어의 경우 경상남도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지원받은 2만 마리이다.

또한 이번에는 어린 연어의 이석(귓속의 뼈)에 태화강산 무늬를 전량 표지해 방류할 예정이다. 표지 방류된 어린 연어는 2~5년 뒤 회귀 연어 포획조사 시 이석 분석을 통해 태화강 산 연어 식별 및 회귀 연령 파악 조사·연구에 활용된다.

이선호 군수는 “지난해 많은 양의 연어가 태화강을 찾아와 올해 어린 연어 자체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방류행사는 진행하지 않지만, 태화강의 수산 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미래 어족자원 확보 및 청정 하천 태화강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2017년 어린 연어 2만7000 마리를 시작으로 2018년 6만 마리, 2019년 10만 마리, 2020년 23만 마리를 자체 생산했고, 올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50만 마리를 자체 생산해 태화강생태관 개관 이후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