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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9만→182만→147만’ 귀족폰 갤폴드2 “너도나도 떨이!” [IT선빵!]
갤럭시Z폴드2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239만원→182만원→147만원, 갤럭시Z폴드2 가격 하락 어디까지?”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의 공시 지원금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공시 지원금을 최대 80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는 7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2’ 등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면서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 LG유플러스는 갤럭시Z폴드2의 공시 지원금을 28만~50만원에서 44만 3000~80만원 수준으로 상향했다(2년 약정·6개월 이상 사용 기준).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선택 약정(통신 요금의 25% 할인) 할인 폭보다 공시 지원금 할인 폭이 더 크다. 구체적으로 ▷중저가 요금제 44만 3000~51만 8000원 ▷7만원대 요금제(데이터 150GB) 70만 6000원 ▷8만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8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과 유통 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 이내)을 합한 실구매가는 최저 147만 8000원까지 하락했다. ‘역대급’ 공시 지원금이 실렸지만, 출고가 239만 8000원의 초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탓에 소비자 부담은 여전하다.

앞서 KT 또한 갤럭시Z폴드2의 19만 2000~50만원 수준이던 공시 지원금을 25만 8000~70만원까지, 20만원 가량 상향했다. KT의 갤럭시Z폴드2 최저 실구매가는 159만원 대다.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스마트폰 출시가 가까워지면서 이통사가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2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있다. 갤럭시Z폴드2가 지난해 9월 언팩 행사를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가량 빨라지는 셈이다. 특히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 노트의 상징인 S펜(스타일러스펜) 지원 가능성이 높아, 폴더블폰의 사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한만큼, 실구매가를 낮춰 폴더블폰 수요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5G(세대)의 출고가도 165만원에서 134만 9700원으로 30만원 가량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과 유통채널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한 실구매가도 77만원대까지 하락했다(LG유플러스 8만원대 요금제 기준). 지난해 초 출시된 ‘갤럭시Z플립 LTE’는 출고가가 118만 8000원까지 내려가며 공시지원금 할인을 받을 시 실구매가가 40만원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두 모델 모두 최초 출고가는 165만원이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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