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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사랑? 구속?…손목사슬 커플, 3개월 실험 성공할까
우크라이나 커플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 있는 통일의 상 앞에서 서로의 손목에 사슬을 차고 3개월간 유지하는 도전에 나섰다. [East2West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3개월간 서로의 손목을 쇠사슬로 묶고 매 순간을 함께 하겠다는 커플이 화제다.

22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래드바이블(LADbible)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알렉산더와 빅토리아는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기 위해 쇠사슬로 손을 묶고 3개월 간 생활하는 도전에 나섰다.

이들 커플은 지난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통일의 동상(Unity Statue)’ 앞에서 서로의 손목을 사슬로 단단히 고정했다.

이를 인증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의 비탈리 조린 씨도 대동했다. 두 사람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한 조린 씨는 “이 커플의 손은 거의 수 c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목을 묶은 사슬은 임의로 제거할 수 없고, 제거하려면 특수 절단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커플의 첫 난관은 키예프에서 520km 떨어진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생했다.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손이 묶여 있어 남성이나 여성 전용 화장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둘은 결국 여성 화장실에 들어갔고, 당시 화장실에 있던 미화원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남녀가 함께 여성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는 지 의문이지만, 한시도 떨어질 수 없어 이 방법 밖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3개월 간의 '손목사슬' 도전으로 두 사람은 식사와 목욕은 물론 옷을 갈아입을 때도 같이 하게 됐다. 이들은 옷을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옆구리에서 소매에 걸쳐 트여있는 특별한 옷도 준비했다.

이들은 손목 사슬을 한 채 생활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샤워하는 모습이나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알렉산더는 이같은 시도에 대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 것”이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사슬 말고도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연결고리가 있다. 도전이 끝나면 공식 기록이 우리의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슬 커플 소식이 전해지자 지구촌 네티즌들은 “무모하다”, “위생이 걱정된다”, “인기를 위해 5분은 가능하겠지만 3개월 간 사슬을 묶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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